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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에서 최수영과 최지연 자매가 마치 친구같은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긴 가운데 조준호, 조준현 형제의 살벌한 케미가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소녀시대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최수영이 뮤지컬 배우이자 친언니인 최지연 집을 찾았다. 13년차 뮤지컬 배우인 최지연은 현재 ‘지킬앤 하이드’ 공연 중이다. 호적메이트에 대해 묻자 최수영은 “또라이”라면서 그 만큼 예상 불가능이라고 했다.동생에 대해 최지연은 “시니컬하다”고 했고 최수영도 “내 콤플렉스”라며 공감했다.
최수영은 화장품부터 옷까지 언니를 챙겼다. 이어 옷방을 정리하겠다는 최수영은 “이 명품백들 뭐야”라며 정리정돈 안 된 옷방을 보며 직접 정리하겠다고 했다.심지어 예쁜 명품 박스까지 그대로 두자 최수영은 “설레지 않으면 버린다, 안 설레면 버린다”며 정리를 시작, 심지어 12살에 입었던 잠옷까지 유물을 발굴하는 수준이 됐다. 최지연은 “이거 신혼여행 때 입을 거다”고 하자 최수영은 “그럼 나 이혼할 거야”라며 웃음, 최지연은 “너랑 결혼 안 할 거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최수영은 “한 3일 살다보면 제 마음 알 거다”라며 본격적으로 정리를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옷에 가려진 창문을 발견한 최지연은 “여기 창문이 있었어?”라고 반가워해 웃음을 안겼다. 최수영은 언니 최지연의 가방을 보더니 “언니가 선택해서 산 가방이 없어 다 내가 언니를 다 줬던 가방, 그게 너무 미안했다”고 했다. 하지만 최지연은 “난 좋아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최지연은 그 동안 바쁜 와중에도 자신의 작품을 보러와준 동생 최수영에게 “늘 빠지지 않고 응원하러 와줘, 든든한 지원군”이라 했고 최수영은 “언니가 내게 가장 멋진 디바, 사랑한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다음은 전 유도국가대표 조준호 조준현 형제가 출연, 최초로 쌍둥이 출연이었다. 8분차이로 형 동생이 됐다고.친밀감을 묻자 조준호는 “없으면 못 산다”고 했으나 조준현은 “이 생각을 35년 째 형만 하는 중”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조준현은 “고발할 게 있다 출연료 다 형 통장으로 들어간다”고 폭로했다.유도장도 코로나로 현재 폐업 중이라고. 이경규는 “그럼 더 재밌게 한 사람 출연료 독식하자”고 제안하며 모니터를 살펴봤다.
조준호는 아침부터 함께 생일을 맞이한 동생을 위해 직접 미역국 준비, 서툰 요리실력을 뽐냈다. 이 가운데 생일 케이크까지 조준현에게 내밀며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이와 달리 조준현은 90%세일한 3만원 짜리 점퍼를 선물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두 사람은 욕과 욕이 오가는 찐형제 모습을로 폭소하게 했다. 조준호가 끓인 미역국을 먹을 때도 조준현은 “네 밥먹고 감동받을 줄이야”라고 했고 조준호는 “그럼 즙 짜라(눈물 흘려라)”고 하자 조준현은 “이 XX진짜 또라이다, 너 때문에 이 대화가 40살까지 간다”고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특히 조준호는 동생 조준현보다 더 인지도가 있었고 이로인해 조준현이 조준호로 알아보는 이들에게 사인도 해줬다고 했다. 조준호는 “이건 내 사칭, 범죄다”고 하자 조준현은 “계속 조준호냐고 하는데 해줘야하지 않나”고 나름대로의 고충을 전해 폭소하게 했다.
조준호는 낳아주신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자며 조준현 휴대폰을 꺼냈다. 하지만 잠금장치가 걸려있자 얼굴인식을 시대, 하지만 이를 실패했다. 조준현은 조준호에게 “쌍둥이인데 네 성형해서 그런거 아니냐”며 깜짝 폭로했다.알고보니 조준호가 눈밑 재배치 시술했다고. 조준호가 시술 전이고 조준호는 시술 후인 ‘비포 애프터’ 모습을 가진 형제였다.
이어 어머니를 위해 직접 끓인 미역국을 들고 차를 타고 이동했다. 세차부터 하자는 두 사람. 조준호는 동생 조준현의 카드로차량용품을 13만 6천원어치를 구매했고 조준현은 “미친거 아니냐, 난 현실판 콩쥐”라며 발끈했다.
특히 둘의 의견이 일치한 적도 한 번도 없는 모습. 행동은 똑같다고 하자 두 사람은 “그래서 잘 살고있다”며 웃음 지었다. 이경규는 “두 사람은 이미 결혼생활 선행학습 중 결혼하면 잘 살겠다”며 언급할 정도. 조준현은 최수영 언니인 최지연에게 관심을 보이며 “수진씨, 솔깃하시죠?”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한 마디도 지지 않는 두 형제의 말싸움은 계속됐다. 이때, 조준호는 차의 물기를 닦아달라는 핑계로 조준현을 차에 내리게 했고그가 내리자마자 바로 차를 타고 도망쳤다. 조준현은 “열 받으면 버리고 가는 행동을 한다, 몇 번 있다”며 분노,이어 조준호에게 전화를 걸어 “좋은 말 할 때 다시 와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준호는 “형 지금 진돗개 쓰리다, 너 지금 이 상황 장난 같애? 너 그런 태도로 살지 말라했지”라며 지지않는 모습.결국 조준현은 “형님 밖에 기온이 상당히 낮다, 제가 잘 할테니 오시고요”라며 급 존댓말로 조준호를 다시 돌아오게 했고 이어 조준현은 조준호가 내린 틈을 타 운전석에 앉더니 똑같이 조준호를 버리고 떠났다.
조준호는 “이 돌+아이”라고 외치며 당황, “그런식으로 가면 차량 절도로 신고할 것”이라며 똑같이 분노했다. 조준현은 “사과 안할 거냐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고 하자 조준호는 “잘 못 했다 만나서 얘기하자 , 만나서 얘기하자,이러면 복수가 복수를 낳는다 엄마가 이렇게 하지 말랬지!”라며 발끈, 결국 극적 재회를 할 수 있었다. 조준호는 끝까지 “가는 길에 파출소 좀 세워라, 차량 절도로 신고할 거다”며 화를 식히지 않았다.이경규는 “완전 복수혈전 결말이다”며 폭소했다. 모두 “역대급 쌍둥이, 대박 웃기다”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두 사람은 “화해하자”며 다시 안정(?)을 되찾았다. 조준호는 “원래 8차전인데 엄마 생신이라 2차전에서 끝냈다”면서“우린 함무라이스 스타일의 복수”라고 언급, 예고편에서도 조 쌍둥이 대첩이 계속되는 모습이 그려져 벌써부터 빅웃음을 예고했다.
한편, MBC 예능 ‘호적메이트’는 다른 듯 닮은 본격 남의 집 형제자매 탐구 프로젝트로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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